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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마트·아웃렛은 파격 실험 중 "놀러오세요"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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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요즘 마트나 아웃렛에 놀러 간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서점, 카페와 같은 편안한 휴식 공간은 물론, 다양한 맛집과 풋살장, 키즈관까지 들어서면서 '힐링 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쇼핑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이 위기를 맞은 마트와 아웃렛들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이 같은 큰 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사러 가는 것이 아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큰 혁신을 꾀하고 있는 것인데요.

롯데마트는 최근 문을 연 서울 양평점 단독매장을 통해 큰 실험에 나섰습니다. 매장 입구부터 판매대를 설치했던 오랜 형식을 버리고, 1층 전체에 고객 휴식공간을 배치했는데요. '도심 속 숲'이란 콘셉트로 누구나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테라스와 좌석 마련은 물론, 커피숍과 맛집을 대거 입점해 주목됩니다.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업계 최초로 마트 옥상에 풋살 경기장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이마트는 '남자들의 놀이터'를 표방한 통합 가전매장인 일렉트로마트 매장을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웃렛들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지난 6일 오픈한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은 스페인 콘셉트의 이국적인 경관과 강화된 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복합 쇼핑 리조트'로 꾸며졌는데요. 서점과 카페가 융합된 500평 규모의 공간을 비롯해 병원과 약국, 헤어네일샵이 입점됐고, 2,200평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와 풋살 경기장까지 갖췄습니다.

롯데 이천 아웃렛도 최근 확장 공사를 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아웃렛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는데요. 가족 고객을 겨냥해 3층 규모의 아이들을 위한 키즈몰을 만들고 완구 매장과 직업체험 테마파크 등에 공을 들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 마트와 아웃렛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각종 체험, 휴식 공간을 만들어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이 같은 파격 실험에 나선 것인데요. 집에서 클릭 한 번으로 상품을 살 수 있는 시대지만, 소비자들도 이렇게 변화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즐기면서 쇼핑까지 할 수 있다면 매장을 방문하는 게 더 이상 귀찮은 일이 아닌 재밌는 일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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