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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서 타워크레인 넘어져 6명 사망(종합)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타워크레인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3명의 중상자와 19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1일 국민안전처와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7안벽에서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32톤급 타워 크레인이 충돌해 타워 크레인 붐대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마틴링게 플랫폼 작업장에서 근무 중이던 작업자들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 규모는 사망 6명, 중상 3명, 경상 19명이다.

사고로 숨진 근로자 6명은 모두 5개 삼성중공업 협력업체에 소속된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오는 6월 프랑스 토탈사에게 인도될 예정인 해양 플랫폼의 공기를 맞추기 위해 휴일인 근로자의 날에도 특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직후인 오후 3시부터 종합 상황실을 가동하고 인명 구조 활동을 벌였다. 현재 사고 피해자들의 병원 후송 등은 마무리됐고, 사고 현장 추가 확인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고 원인은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 고철통 샤클을 해체 중이던 32톤급 타워크레인과 충돌해 타워크레인 붐대가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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