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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국내 은행 순익 49% ↑..특수은행 실적 개선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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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9% 증가했습니다.

주요 수익원인 이자이익의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환율하락 등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크게 늘고 대손비용은 줄어든 영향입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등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냈던 특수은행의 실적이 개선되며 순이익이 크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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