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및 충청남도 미세먼지 기승 ‘초미세먼지 주의보’
김려원 이슈팀
오늘(2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오전 2시 경기 남부권에 미세먼지 주의보, 오전 3시경 경기 중부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150㎍/㎥ 이상 농도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며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90㎍/㎥ 이상 농도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경기도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및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하면서 서울경기, 충청남도,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오전에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오후 들면서 그 농도가 점차 감소하겠으나 서울경기 및 충청남도는 ‘한때 나쁨’단계를 보이며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
전라북도는 오후 들면서 ‘보통’단계를 보이겠고, 그 밖의 전국은 그 영향이 적어 종일 ‘보통’단계를 보이겠다.
내일(3일)은 오전에 서울경기, 충청남도지역으로 대기오염물질이 다소 정체하면서 ‘한때 나쁨’단계를 보이겠고, 오후 들면서 대기흐름이 원활해져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그 밖의 전국도 ‘보통’단계를 보이겠다.
모레(4일)는 국내의 대기흐름이 원활하고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도 많지 않아 전국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일 예정이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의 수준은 0~30μg ‘좋음’, 31~80μg ‘보통’, 81~150μg ‘나쁨’단계이며 ‘나쁨’단계가 6시간 미만일 경우 ‘한때 나쁨’단계로 나타낸다.
(사진: 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 - 김려원 인턴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