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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의협 방문…의료계 현안 의견 교환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4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의료계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일차의료의 기능과 역할이 바로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합리적 배분에 있어서 의료전달체계를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기존의 저부담 저수가 체제를 탈피해 적정부담·적정수가·적정진료라는 3단계 체계가 정립돼야만 국민건강이 증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대표로 참가한 류환 의대·의전원 학생대표는 이 자리에서 의사국시 응시료의 불합리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류 대표는 "사법고시 응시료는 5만 원인데 반해, 의사국시는 90만 원이 넘었다"면서 "현재 국시원에 대한 국고 지원률이 6%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4년 학생들이 서명운동을 통해 국시원법이 통과됐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지원이 거절됐다"면서 "아직까지도 7% 인상, 5% 인상 계속 이런 식"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양 위원장은 "의사고시 응시료가 90∼1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을 수차례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다"면서 "대선 후 국시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강력하게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더해 "실질적 반값 등록금·저소득층 등록금 지원 등도 적극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은 향후 보건의료현안을 다루는데 있어서 의협이 추천하는 인물을 당의 비례대표에 할당한다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추무진 의협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김해영 법제이사, 서인석 보험이사, 임익강 보험이사, 안양수 총무이사, 김성남 대외협력이사, 류환 의대·의전원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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