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시장 안착한 케이뱅크... 리스크 관리 등 난제 '수두룩'

조정현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 한달만에 25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으면서 시장에 안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몸집을 줄이면서 금리 경쟁력을 높인 결과입니다. 덩치가 커지는 과정에서도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케이뱅크는 간편한 모바일 환경과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예적금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최소 0.3%포인트 이상 높고, 대출금리의 경우 시중은행 뿐 아니라 저축은행과 비교해도 가장 낮습니다.

조직과 인력을 최소화한 결과입니다.

[인터뷰]심성훈 / 케이뱅크 행장(지난달 3일 출범 당시)
"24시간 365일 차별화된 고객 혜택으로 본격적으로 금융과 정보통신 융합을 촉진시킬 것입니다."

관건은 효율성의 지속 여부입니다.

중금리 대출을 주력으로 하는 케이뱅크는 연체율 상승 등의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취약합니다.

리스크 관리에 조직과 인력이 필요한 만큼, 이 경우 현재와 같은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장 실사를 필요로 하는 기업 대출 등으로 영업망을 넓히는 과정에서 규모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지도 중요합니다.

[인터뷰]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개인 영업으로는 틈새시장 공략밖엔 의미가 없습니다. 건전한 경쟁을 위해선 전체 소비자, 즉 개인 뿐 아닌 다양한 주체에게 저렴한 비용의 자금을 공급해야 합니다."

몸집을 키우려면 자본 확충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가로막는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대해선 대선 후보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새 정권에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케이뱅크 가입자의 70%가 3~40대인 만큼, 수요층 확대도 필요합니다.

구형 스마트폰에는 아예 설치할 수도 없는 앱 등 사용자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