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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9대 대통령]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통합 대통령 되겠다"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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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어제 치른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역대 최대 표차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약식으로 취임 선서를 하고 국정에 곧바로 돌입합니다. 총리 후보 지명도 곧 이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재경기자.

[기사내용]
(질문1)

이번 19대 대선 개표 결과를 알려주시죠.


(답변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가 넘는 득표를 기록하며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9년 2개월여 만의 정권교체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약 557만 표 차로 꺾었습니다.

역대 대선 가운데 최다 표 차이입니다.

이전까지는 지난 17대 대선에서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약 531만표차로 이긴 것이 최다 표차였습니다.

이번 대선이 5자 구도로 치러졌다는 것을 반영하면 국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전국 득표율 41.08%, 1,342만3,784표를 얻어 고른 지지를 얻었습니다.

전국 17개 권역 중 경북·경남·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홍준표 후보는 24.03%, 785만2,846표에 그쳤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41% 득표율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각각 6.76%, 6.17% 득표율로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투표율도 최근 2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3,280만8,377명이 투표에 참여해 잠정 투표율 77.2%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의 18대 대선 투표율 75.8%보다는 1.4%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17대 대선보다는 14.2%포인트가 높습니다.



(질문2)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일성은 무엇이었나요. 오늘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거죠?

(답변2)

문 대통령은 당선 소감에서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겠다"며 개혁과 통합을 제시했습니다.

또 "정의가 바로선 나라,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다"며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조금전 8시 당선인 결정을 위한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문 대통령에게 당선증을 교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선관위 전체 위원회의 의결과 당선증 교부 즉시 개시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부터 곧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합니다.

아침엔 자택에서 합참의장과 통화를 통해 군 통수권 이양을 보고받고 오전 10시쯤 국립 현충원을 방문합니다.

이후 곧바로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뒤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 홀에서 12시쯤 취임선서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보실장 등 청와대 핵심 참모진 인사와 새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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