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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권 1년차 코스피 상승률 8.2%…3년차 때 가장 강세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1993년 이후 다섯 명의 대통령 1년차 코스피 상승률 평균은 8.2%로 조사됐다. 신흥국과 비교하면 집권 3년차 때 가장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위기가 겹친 2008년만 하락세를 보였고 나머지 네 차례는 모두 상승했다”며 “2008년 당시 39.6% 하락했는데 이를 제외하면 코스피 상승률 평균은 20.2% 수준으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집권 1년차 코스피 상승률 8.2%는 MSCI와 신흥국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수 상승률이 가장 강세를 보이는 시기는 집권 3년차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집권 3년차 코스피 상승률은 신흥국과 비교해 4.5%포인트 가량 상회했다.

집권 1년차에 공통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업종으로 보험과 음식료 전기전자를 제시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가 대선 이후 200영업일간 진보와 보수 정권 관계없이 가장 뚜렷한 우상향을 나타냈다.

안 연구원은 “19대 대선 후에도 전기전자 업종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4차 산업혁명 중심의 기술 육성 활성화와 맥을 같이 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감안, 추후 IT 비중이 높은 코스닥의 코스피와의 갭 메우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중소기업 활성화, 기술 개발 지원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는 중소형주로서 IT 비중이 40%에 달하는 KOSDAQ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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