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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규모 중고폰 시장, 고객 확보 각축전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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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중고폰은 시장 규모가 2조원에 달할 정도로 큰 편인데요. 중소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중고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무료 렌탈 서비스가 출시됐으며 중고의류 매장에 중고폰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곳도 생겨났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연간 유통되는 중고 휴대폰 대수는 1천만대. 관련 시장 규모만 무려 2조원에 달합니다.

대기업인 이동통신사부터 알뜰폰 사업자 등 중소업체들까지 중고폰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SK그룹의 비영리재단인 행복한에코폰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KT는 도심지에 아울렛 매장을 열어 중고폰과 단종된 제품 등을 취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율 / KT m&s 점장
"다양한 연령층에서 찾고 있는데요. 약정이 아직 안끝나서 위약금이 많이 나와 부담스럽거나 약정을 싫어하는 고객들, 세컨폰을 원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고 있습니다."

알뜰폰 업체들도 고객 잡기에 분주합니다.

프리텔레콤은 고객에게 중고폰을 무료로 빌려주고, 사용한 기간 만큼의 통신료를 받는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중고폰을 구매한 고객이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다양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의류, 가방 등을 파는 중고물품 매장에서 중고 스마트폰도 판매합니다.

중고폰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매장 수를 늘리고 AS를 제공해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박종일 / 착한텔레콤 대표이사
"오프라인 매장을 갖는다는 비용 부담을 숍인숍 형태로 덜어줄 수 있고 그만큼 통신비는 낮춰질 것입니다. 올해 안에 알뜰폰 사업자들과 협력해서 30~60개 정도의 매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기간에 대한 약정이 없어 인기를 끌고 있는 중고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대로 된 감독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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