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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모바일뱅킹 강자로①] '금리비교 한 눈에'...비대면앱 'SB톡톡' 인기몰이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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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인터넷은행'의 등장으로 금융권 전역에 '모바일 뱅킹' 대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저축은행권도 고금리 예·적금 상품과 모바일앱을 앞세워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전열을 갖춘 저축은행들의 모바일뱅킹 전략을 시리즈로 살펴봅니다. 이유나 기잡니다.

[기사내용]
직장인 박정선씨는 최근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 앱인 'SB톡톡'을 이용해 한 저축은행의 적금상품에 가입했습니다.

평소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상품에 관심이 많았지만, 주변에 지점이 적은 탓에 쉽게 계좌를 개설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정선/서울시 동작구
"저축은행 예금 금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아무래도 비교하기 좋고, 영업점을 찾아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예금가입이 가능해서 이용하기 편리한 것 같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자체 앱 개발이 어려운 개별 저축은행들의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말 중앙회 차원에서 스마트폰 앱인 'SB톡톡'을 도입했습니다.

국내 45곳 저축은행의 약 180여개에 달하는 예·적금 상품을 금리순과 가까운 거리순 등 세부사항으로 나눠 한 눈에 비교가 가능합니다.

최근엔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아이폰용 앱까지 개발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높은 금리도 장점입니다.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예·적금 평균 금리(2017.04.28 기준)는 예금은 최고 2.3%, 적금은 최고 2.9% 정도로, 일반 시중은행보다 평균 0.7%p 가량 높습니다.

높은 금리와 편의성 덕에 SB톡톡은 출시 한달만에 4000건이 넘는 계좌가 개설됐고 현재(2017.5.11 기준)까지 총 1만4844건이 개설되며 인기몰이 중입니다.

[인터뷰] 이경연/저축은행중앙회 전략사업부 부장
"별도로 광고 홍보를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와 이용 편리성 때문에 누적 취급액이 약 1830억원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고요.장기적으로는 모바일로 취급가능한 저축은행 상품은 가능한 모두 SB톡톡을 통해 취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점수가 적다는 한계에 부딪혀 고객 유치가 어려웠던 저축은행권.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고객을 유인하는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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