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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모바일뱅킹 강자로②] '통장이 움직인다'…저축은행, 주거래은행으로 변신 중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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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모바일 뱅킹 시대를 대비한 저축은행들의 전략을 알아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앞서 저축은행권이 비대면 서비스를 고객을 유인하는 새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저축은행들은 비대면 상품에 고금리는 물론 각종 우대혜택을 제공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전화 한통이면 은행 직원이 내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방문합니다.

기존 대면 영업에 비대면을 결합한 웰컴저축은행의 '태블릿 지점' 서비스입니다.

영업점에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배려한 서비스로, 태블릿PC 하나로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던 예적금 가입과 대출, 카드발급까지 가능합니다.

웰컴은 비대면 서비스에서 저축은행 중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체 모바일앱 운영은 물론 가구나 가전, 오토바이 렌탈샵 등과 손잡고 QR코드를 이용한 상품구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덕에 전체 고객 중 스마트 채널을 이용하는 고객은 60%를 넘어섰습니다.

2040 직장인 고객을 주거래 고객으로 잡기 위한 수시입출금 통장(웰컴직장인 사랑보통예금)도 내놨습니다.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고 10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시 1%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덕에 직장인들에게 주거래 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태/웰컴저축은행 CRM본부 본부장
"직장인들의 직장인보통예금의 경우 이자가 높기 때문에 자산증식에 도움이 됩니다. 직장인분들이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비중이 6개월 전에 비해 50% 이상 신장한 상탭니다."

OK저축은행은 비대면 상품인 'e-대박통장'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와 편의성 덕에 출시 한달만에 수신액 100억원을 돌파했고,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앱인 'SB톡톡' 내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참여한 45곳의 저축은행 중 수신액 기준 점유율 96%(전체 465억원 중 447억원)

[인터뷰] 왕인효/OK저축은행 영업기획부 부장
"입출금이 자유롭고 잔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1.8%의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호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대면계좌 서비스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 4시간 연장했습니다. 은행 이용이 쉽지 않은 직장인을 겨냥한겁니다.

시간과 지역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해소하며 디지털 금융 선도에 나선 저축은행들. 고객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주거래은행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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