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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모바일뱅킹 강자로③] '쉽고 간편하다'…저축은행, 모바일 대출 시장서 '두각'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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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비대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앞세운 저축은행들은 대출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의 등장으로 중금리 대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다양한 중금리 상품과 자체 신용평가모델로 고객 확보에 나선 결과입니다. 저축은행들의 모바일 뱅킹 전략을 알아보는 마지막 순서,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JT친애저축은행의 모바일앱 '원더풀론'입니다.

한 손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모든 메뉴가 오른 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젊은 직원들이 모바일앱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내놓은 아이디어 덕분인데, 그 덕에 디자인 특허까지 받았습니다.

업계 최초로 구현한 자동송금 기능으로 기술특허도 등록했습니다.

자동송금이 가능한 금액과 추가 대출이 가능한 금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대출 계좌 보유 고객은 거래 계좌에 대해 계좌번호와 대출금액, 잔액까지 확인가능합니다.

편리함 덕에 여신 거래금액 중 27% 가량이 현재 모바일앱 거래입니다. 누적 다운로드수는 7만1000건(2017.04.30 기준)에 달합니다.

[인터뷰] 안은희/JT친애저축은행 마케팅전략부 계장
"업계 최초로 여신 관련 앱을 선보였고, 자동송금기능까지 탑재해서 대출한도 금액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한도금액은 자동으로 송금까지 받을 수 있어서 지금 약 7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계십니다."


SBI저축은행은 인터넷은행이 출범되기 전부터 중금리 대출시장 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습니다.

2015년 말엔 모바일앱 설치 하나만으로 무서류, 무심사로 대출이 가능한 중저금리 대출 '사이다'를 출시했습니다.

다른 카드론 금리보다 평균 4~5%낮은 평균금리 9.9%의 금리를 앞세워 출시 10개월만에 누적대출 1500억원을 달성했고,

최근엔 대출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5.9%에서 17.9%의 대출금리가 적용되는 'SBI중금리 바빌론'을 출시했습니다.(법정최고금리보다 10%p↓, 타 저축은행 상품보다 2%p↓)

중금리 상품라인업을 완성해 중저금리와 중금리 구간을 커버하겠단 겁니다.

비대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턴 핀테크태스크포스(TF)팀도 새로 꾸렸습니다.

저신용 고객을 심층분석하고 대출자의 재무상황을 체크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인터뷰] 김상우/SBI저축은행 핀테크TFT 이사
"해당 개선된 모형을 고객 심사에 적용해서 성과를 확인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블록체인 도입을 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추가적으론 금융효율화를 위한 클라우드 활용도 내부적으로 작업 진행 중입니다."

6월말 2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까지 출범되면 금융권의 비대면 격돌은 더 치열해질 전망. 저축은행들이 참신한 서비스와 과감한 마케팅을 앞세워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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