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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현장] CJ 이재현 회장 경영 복귀…사업 탄력 기대↑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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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앵커멘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오늘(17일) 그룹의 첫 공식 일정에 참석하며 4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그동안 총수 공백으로 표류됐던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3년 사실상 경영에서 손을 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오늘 그룹의 첫 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며, 4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이 회장은 30분 전인 오전 10시 40분 수원 광교 신도시에 위치한 CJ그룹의 연구개발센터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참석해 "그룹의 시급한 과제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 회장은 여전히 휠체어와 부축에 의지하긴 했지만,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회장은 "기업이 획기적으로 비약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자리를 비워 가슴 아프고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미완의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 놓기 위해 노력을 아까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CJ그룹 임원 200여명과 이 회장의 장녀와 차남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3년 7월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회장은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 선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회장은 근육이 소실되는 희귀 유전병과 신장이식수술에 따른 후유증 등으로 건강이 악화돼 수감생활을 거의 하지 못한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이후 지난해 8월 특별 사면으로 풀러나 자유의 몸이 됐으며, 미국을 오가며 건강 회복에 전념하다 이번에 복귀한 겁니다.

이 회장이 이번에 공식 복귀함에 따라 CJ그룹은 대규모 M&A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CJ그룹은 올해 5조원을 비롯해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컨텐츠 등의 분야에 M&A를 포함해 36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CJ블로썸파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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