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중국 시장 출격 …오늘(18일) 공식 출시 알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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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중국 시장에 출격합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갤럭시S8시리즈 공식 출시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시장 정식 출시일은 오는 25일이며,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 중국어 버전은 6월 적용됩니다.
앞서 갤럭시S8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 순차적으로 출시됐으며 이달 중 120개국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갤럭시S8의 중국 출시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의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이 올라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3%로 6위에 그쳤습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집계>
화웨이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영업을 강화한데다 계절적으로 1분기에 새 전략 스마트폰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도 부담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출시를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재정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