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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 매각, 오늘(19일) 본입찰 여전히 '안갯속'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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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일본 도시바 반도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오늘(19일) 제대로 진행될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일단 본입찰 절차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국제 중재 재판'의 영향으로 본입찰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산업부 김주영 기자 연결합니다.

[기사내용]

오늘(19일)은 도시바 반도체 매각 본입찰이 예정된 날입니다.


애초 이번 매각은 오늘 본입찰을 거쳐 1~2곳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실사 후 본계약을 추진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본입찰 단계에서부터 상황이 안갯속으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일단 오늘 베인캐피탈과 손잡고 본입찰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예비입찰에서 써낸 21조원 보다 많은 액수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공식 석상에서 "예비입찰에서 써낸 가격에 큰 의미가 없다"며 "본입찰에서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입찰에는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대만 폭스콘과 미국의 브로드컴,미ㆍ일 연합 등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건은 '국제 중재 재판'으로 오늘 중 본입찰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은 도시바 반도체가 합작관계인 자신들에게 독점교섭권을 주지 않고 매각을 강행하는 것은 계약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WD는 이 같은 이유로 최근 국제중재재판소에 매각 중지를 신청했으며 공교롭게도 오늘부터 중재 절차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도시바 반도체로서는 내년 3월까지 매각을 매듭짓고 그 자금으로 채무를 해소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


일본 현지 언론들은 자금사정이 급한 도시바가 일단은 본입찰을 진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도시바가 우선 본입찰을 진행한 뒤 응찰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6월~7월로 입찰을 연기하거나 추가 입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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