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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를 수 없는 대세? '무인 시대' 성큼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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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앵커멘트]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무인 계산대에 이어 무인 점포까지 등장했습니다. 기계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다보니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오지만,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은 분명한데요. 유통가의 변화를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단말기 화면에 띄워진 점심 메뉴를 쓱쓱 고르고, 바로 결제까지.

최근 햄버거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카운터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던 방식에서 벗어난 이른바 '무인 계산' 시대가 온겁니다.

생소한 셀프 주문 방식이지만, 사람들은 금세 적응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홍은진 / 30대 직장인
"앞에서 주문할 때는 뒷사람이 있으니까 빨리 빨리 해야 하는 것도 있고, 카드 꺼낼 때도 찾기 힘들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셀프 계산대에는) 준비를 해서 가니까 메뉴 선택이나 이벤트도 화면에서 볼 수 있어서 더 편리한 것 같아요. "

[인터뷰] 박영순 / 50대 주부
"줄을 안서고 바로 주문하니까. 생각보다 편해요. "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버거킹은 이 '무인 주문결제 단말기(키오스크)'를 각각 전체 매장의 30~50% 까지 확대했습니다.

'무인 편의점'도 등장했습니다. 최첨단 시스템이 사람을 대체한 겁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이 인공지능 편의점에서는 신용카드에 손바닥 정보를 한 번만 입력하면, 이후부터는 손바닥 인증만으로 매장 출입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합니다.

일각에선 무인 점포 확대로 일자리가 대거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단순 업무를 줄여 효율성이 늘었을 뿐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윤소연 / 롯데리아 커뮤니케이션팀 대리
"줄을 서지 않고 주문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고요. 기존 (카운터) 인력은 주방으로 투입해서 주문 제품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어 더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세븐일레븐도 점포 내 관리 직원을 두고 있고, 단순 계산업무를 줄여 직원의 일손을 덜어주는 효과만 있을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시대에 없어지는 일자리 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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