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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6월 코스닥 상장…"글로벌 교환렌즈 브랜드 도약"

황충현 대표 "2020년까지 매출 1300억원 목표"
변재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6월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둔 삼양옵틱스가 글로벌 교환렌즈 브랜드로의 도약 의지를 드러냈다.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이사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핵심광학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광학기술 전문 브랜드로 자림매김 하겠다"며 "2020년까지 1300억원 매출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매출 95%가 수출에서 일어나고 있어 현금 흐름이 좋기때문에 고배당을 유지중"이라며 "이런 배당성향도 앞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것이 삼양옵틱스의 설명이다.

삼양옵틱스는 지난 1972년부터 45여 년간 광학사업에 주력해온 광학기기 전문기업이다. DSLR, 미러리스 카메라용 교환렌즈를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삼양옵틱스는 핵심 사업인 교환렌즈 사업에 집중해 기존 OEM(주문자 상표에 의한 제품 생산자)방식으로 이뤄지던 영업 구조를 'SAMYANG' 브랜드 체제로 변화시키고 오랜 업력 기반의 광학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메라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고 말했다.

삼양옵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628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16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 각각 31.2%, 25.4%를 기록했다. 기존 사업인 MF(수동)렌즈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에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AF(자동) 렌즈 시장으로 진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앞으로 성장동력으로 AF시장 진출을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는 것이 삼양옵틱스의 계획이다.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는 "광학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광학렌즈를 비롯한 여러 사업분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랜 업력 기반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학렌즈 업계에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고루 갖춘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삼양옵틱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400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6,700원~2만600원으로 공모금액은 668억원~824억원 수준이다.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 뒤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삼양옵틱스의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변재우 기자 (perseu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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