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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고위 관리, 러시아 스캔들로 조사중" -WP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미국 백악관 현직 고위 관리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 19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백악관 현직 고위 관리가 러시아 내통 의혹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고위 관리는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며, 현재 정밀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처벌이 가능할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WP는 전했다.

그가 누구인지 현재로선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위한 소환장을 받게 되면 곧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당국은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나포트,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 등이 러시아와 접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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