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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7천억에 '모던하우스' 매각...외식사업부 매각은 보류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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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이랜드그룹이 생활용품 사업부인 '모던하우스'를 매각합니다.

이랜드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모던하우스를 7,000억원에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이달 안에 본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의류 브랜드 '티니위니'와 부동산을 팔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해 온 이랜드는 모던하우스의 매각분까지 반영될 경우 부채 비율이 200%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던하우스 매각으로 자금 사정에 숨통을 튼 이랜드는 당초 추진했던 애슐리·자연별곡 등 외식 사업부의 매각은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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