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바른정당, 문재인 대통령 4대강 업무지시에 “정치보복으로 비추어질 우려 있다”

백승기 기자



바른정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업무지시에 대해 “정치보복으로 비추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22일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22일 4대강 보 상시개방과 4대강 사업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감사 추진을 지시했다. 4대강의 녹조문제가 심각하여 문 대통령이 하절기 이전에 수질개선을 위한 보 우선조치를 지시한 점은 수긍이 가지만, 추후 4대강 보의 철거 여부를 포함한 대책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문가들의 엄밀한 진단 하에 결정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4대강 사업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불법이나 비리가 있었는지는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도 혹독한 조사를 거친 바 있고 검찰수사도 이루어진 바 있다”며 “이미 여러 차례 조사가 이루어진 지난 정부의 사업에 대해 다시금 감사를 지시한 것은 자칫하면 과거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비추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조영희 대변인은 “이 같은 행보가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을 시정하는 노력 차원이 아니라 지난 정부 인사들에 대한 비위적발에 무게가 실린다면 문재인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국민통합을 오히려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점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불식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