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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배구조 개편으로 빠른 주가상승-이베스트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기아차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빠른 주가상승을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5,000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승계와 순환출자, 지주사 전환이 맞물려 있는 현대차 그룹의 경우 지주사 전환 방식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의 분할합병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기아차는 HC(투자회사)와 OC(사업회사)로 나뉘면서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는 집중투표제, 감사위원분리선출, 지주사 전환시의 자사주 의결권 소멸 등 상법개정안 및 공정거래법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유 연구원은 "기존순환출자 제거법안도 수면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고, 지주사 전환시 필수요인인 현물출자 과세이연도 내년 말까지로 한정되어 있다"며 "발의된 법안들이 통과되어 실효성을 갖기전 4대 대기업 그룹사중 유일하게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현재시가총액 대비 분할 이후 예상 시가총액에 대한 차이가 각각 39%, 20%, 24% 수준"이라며 "3사 중 가장 낮은 업사이드(upside)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적을 고려한다면 올해 2분기 이후가 매수 적기라고 봤다. 유 연구원은 "3분기부터 기아차의 실적 개선이 보여질 것"이라며 "내수 2개 차종의 신차출시가 6~7월에 집중돼 있고, 지난해 국내 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며 일시적으로 판매가 급증해 2분기에는 모멘텀이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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