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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중계, 오전 10시 시작 ‘직업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백승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중계가 오전 10시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23일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417호 법정은 전두환 노태우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은 곳이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503’번 수인번호가 달린 사복을 입고 호송차에서 내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3월 31일 구속된 지 53일 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순실씨와 나란히 법정에 선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는 약 7개월 만에 만나게 된다.

첫 공판에서는 재판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신분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이 진행된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이름과 생년월일, 직업, 현 거주지, 본적 등을 질문한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직업을 '전직 대통령' 혹은 '무직'으로 답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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