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경찰, 새벽 공원서 소란 피운 10대 청소년에 테이저건 사용 ‘과잉진압vs적절’

백승기 기자



경찰이 새벽 공원서 소란을 피운 10대 청소년에 테이저건을 사용해 과잉진압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0시 30분께 “공원에서 학생들이 싸운다”는 신고를 받고 오산의 한 공원으로 오산중앙파출소 직원 4명이 출동했다.

공원에는 고등학생 20여명이 소란스럽게 놀고 있었다고 출동한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학생들에게 “소란스럽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귀가하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무리에 있던 한 학생이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내뱉었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스턴 방식으로 테이저건을 사용해 A군을 제압했다. A군은 기절해 파출소로 옮겨졌다.

이후 A군은 SNS에 테이저건을 맞는 영상과 사진 등을 올리며 경찰의 과잉진압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반면 경찰은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주장했다. 테이저건은 자기 또는 타인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방호 및 공무집행 항거 억제일 때 사용 가능하다. 구체적 사용 대상은 적법한 체포에 격렬하게 항거하는 범인 및 주취상태 또는 마약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자에 해당한다.

(사진:유튜브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