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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용산역세권 개발 재시동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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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1.
용산역세권개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2007년 말 코레일의 주도로 시작된 이 사업은 총 사업비만 28조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개발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였습니다.

카드 2.
용산 철도정비창 일대에 102층 랜드마크 빌딩을 비롯해 30여개의 국제 업무와 상업, 주거시설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당시 서울시장은 "서울을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시킬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카드 3.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벽은 넘지는 못했는데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으로 진행되면서 금융회사들이 잇따라 자금공급을 중단했고 사업은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후 서부이촌동과의 통합개발도 결국 2013년 서울시가 지구지정을 해제하면서 사업은 종료됐습니다.

카드 4.
이렇게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나 싶었는데요.

코레일이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카드 5.
코레일은 최근 용산역세권 개발 기본 구상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습니다.

코레일은 우선 서부이촌동을 제외하고 개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구상인데.

마스터플랜은 연말에 나올 예정입니다.

카드 6.
초기 계획과는 몇 가지 달라질 전망인데요.

국내 최고 높이인 621m의 랜드마크 빌딩은 용산역 서북쪽으로 위치하고, 여의도에서부터 용산을 거쳐 이태원까지 이어지는 트램도 새로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 7.
다만 사업은 쉽지 않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판단인데요.

토지대금 반환금 소송이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코레일도 소송이 마무리 되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원론만 되풀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드 8.
개발이 가져다 주는 이익은 상당하죠.

그러나 서울시가 재산권을 묶어버린 탓에 서부이촌동 주민들은 지난 수년간 아픔을 겪었습니다.

재차 시도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다시는 이런 아픔이 재발돼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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