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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이긴 알파고, 커제와 첫대결 완승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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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사람과 기계의 대결. 지난해 이세돌 9단을 꺾으며 화제가 된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번에는 중국에서 대결을 펼쳤습니다. 조금 전 끝난 첫 대국은 알파고의 승리였습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을 펼쳤던 인공지능 알파고가 돌아왔습니다.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에서 열리는 이번 대국의 상대는 세계 랭킹 1위 바둑기사 커제 9단.

오늘(23일) 열린 첫 대국은 알파고의 승리였습니다.

알파고는 289수 만에 백 한집반 차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알파고와 커제 9단의 대국은 오늘을 포함해 25일, 27일 총 세 차례에 걸쳐 대국을 펼쳐집니다.

지난해 대국과 비교해보면 경기 규칙이 다소 달라졌습니다.

우선 경기 횟수부터 다릅니다. 이세돌 9단과 다섯 번 대국이 이뤄졌습니다.

또한, 지난해 2시간이었던 제한 시간이 올해는 3시간으로 늘었고, 초읽기도 1분 3회가 아닌 5회입니다.

지난해 이세돌 9단과의 대국 때보다 인간 바둑기사에 다소 유리해진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남은 두 차례 대국 모두 알파고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세간의 관심사는 승자가 누구인지가 아니라 알파고가 1년 사이 얼마만큼 진화했는가 하는 것이 됐습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 측은 새로운 버전의 알파고는 기보를 보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방법을 찾는 학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알파고는 이세돌과의 대전을 위해 16만여건의 기보를 학습하며 이길 확률이 높은 수를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베일에 쌓인 상태.

새로운 방식으로 학습하며 진화한 알파고가 이번 대국을 통해 어떤 수를 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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