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가계부채, 가장 큰 금융리스크 요인"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국내 금융 전문가들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가계부채 문제를 가장 큰 금융 리스크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리스크담당 부서장과 투자 담당자 등 72명을 대상으로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가 북핵위기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이어서 32%가 가계부채라고 답했습니다.
응답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앞으로 1년 안에, 가계부채 문제는 1년에서 3년 사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향후 3년간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는 응답자의 40%가 '높다'고 답한 반면, 낮다는 응답은 4%에 그쳐,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