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기금' 활용 해법 찾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스1제공)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기금 활용 해법을 찾는 자리가 본격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대전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중앙·지자체·공공기관 합동 도시재생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위크숍은 전국 약 30개 지자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유형의 주택도시기금지원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경제 자문위원회·지원센터'를 지난달 10일 출범했다. LH와 HUG도 각각 4월 말 '도시경제 사업지원센터'와 '금융지원센터'를 구성해 업무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 LH와 HUG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기금지원 도시재생 사업을 찾고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재생 정책이 실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자체, 주민, 민간이 주도하면서 중앙과 지방간의 긴밀한 협업체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차원에서 이번 워크숍 행사를 통해 도시재생의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도출되고 지방과 중앙 간의 교류협력 채널이 더욱 공공히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