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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구두’ 아지오 향한 네티즌 응원글 이어져 "다시 시작하신다면…"

백승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 아지오를 제작한 ‘구두만드는풍경’에 네티즌들의 응원글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구두만드는풍경 페이스북에는 네티즌들이 방문해 “다시 시작하면 예약한다”, “아쉽다”, “사회적 기업이 성공하는 나라가 되길”, "하루 빨리 다시 시작하길“등의 댓글을 남겼다.

수제화 브랜드 AGIO(아지오)를 만든 기업 구두를 만드는 풍경 대표 유석영씨는 이날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 참여했다.

유석영 대표는 “2012년 가을에 구두를 팔려고 국회에다가 판을 벌렸다.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직접 오셔서 우리 애로사항도 들어주시고 아주 즐겁게 한 켤레 사신고 가셨었다”며 “이것을 지금까지 신고 계시리라 생각도 못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밝혔다.

하지만 유석영 대표는 4년 전에 폐업한 상태다. 유석영 대표는 “회사를 계속 갖추고 있었으면 참 좋았을 일인데 우리가 버티지 못해서, 기회가 왔어도 그러지 못했다는 점이 더욱더 가슴을 아프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석영 대표는 “그때 구두를 만든 장인은 지금 연세가 드셔서 놀고 계시는데 빨리 구두공장을 재건하자고 저한테 지금 전화하고 하신다”며 “만나서 우리가 이야기를 해 보고 조그마한 구멍이라도 보인다면 같이 한번 해 보자까지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구두만드는풍경 페이스북)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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