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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코스피, 천장은 어디까지?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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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앵커멘트]
코스피가 2,300선을 돌파한 뒤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2,500포인트는 물론, 조심스럽게 3,000포인트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날개 달린 코스피에게 천장은 어디일까요? 김예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코스피가 가보지 않은 길을 뚜벅뚜벅 걷고 있습니다.

오늘(24일)도 코스피는 0.24% 오르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거침없는 상승세의 원천에는 역시 '경기회복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 순이익은 처음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출이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분기 제조업은 2% 성장하면서 2010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1분기 수출 증가율은 16%를 기록해 2011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지원 기대감이 높고, 북핵 위기와 사드로 인한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습니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코스피 전망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곽현수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지난 7년동안 80~90조원 대의 순이익에서 120조원대로 레벨업 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적정가치는 내년 연말까지는 2700에서 2800포인트까지도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스튜어드십 코드 등을 통해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이 탄력 받으면 국내증시에 대한 평가(PER)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인터뷰]
원종준 / 라임자산운용 대표
(수정) 기업이익이 추가적으로 개선되고 주주환원에 대한 정책들이 추가적으로 나오게 되면 장기적으로 강세장 시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넘어야 할 산도 있습니다.

지난 2008년 142조원에 달하던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은 현재(5.22일 기준) 52조원대로 쪼그라든 상황.

여기에 3분기 미국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영국 총선 이후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 대외적인 변수도 남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 이익에 근거한 풍부한 투자로 주식 유동성을 갖춰야 상승 추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입니다.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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