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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역사 '현대건설' 창립70주년, 글로벌 리더 비상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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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우리나라 건설의 역사와 함께 해 온 현대건설이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았습니다.

건설사 맏형 답게 현대건설은 늘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데요.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70년을 넘어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현대건설을 김혜수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사내용]
1966년.

선진국 업체가 우리나라 건설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당시 현대건설은 우리나라 첫 해외진출에 성공합니다.

총 공사비 522만달러 규모의 태국 고속도로 공사를 따낸 현대건설은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무형의 이익을 거둡니다.

현대건설이라는 이름을 해외에 알리는 첫 계기이자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된 겁니다.

업계 맏형 답게 최초라는 수식어는 늘 따라붙었습니다.

현대건설이 지난 1975년 이란의 조선소를 수주하면서 중동 진출의 물꼬가 트였고, 2011년 카타르에 업계 최초로 대규모 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을 시공했습니다.

국내에선 경부고속도로를 준공해 고속도로 시대를 열고, 서산간척사업을 통해 국토를 확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라는 쾌거도 이뤄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양적 성장에 몰두했던 경쟁사들의 어닝쇼크를 반면교사로 삼아 '외형 1등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경영전략 아래 내실경영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그룹 편입 이후 현대차 영업망을 활용해 해외수주 지역을 다변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박원철/ 현대건설 홍보부장
"그동안 과거에 이어져 왔던 양적성장을 탈피해서 질적성장에 많이 초점을 맞췄습니다. 2011년 현대차 편입 이후에 수익성 중심의 수주와 영업을 하고 내실있는 경영을 한 이후에 그 바탕으로 좋은 성과가 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치열해진 경쟁 시대.

현대건설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환경, 물과 같은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해외시장을 다변화해 지난 70년을 이을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한다는 구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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