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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돈 몰리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투자 유의점은?

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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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앵커멘트]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에 막판 수요층이 몰리고 있습니다. 해외자산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단기간 급성장했는데요, 세제 혜택만 보고 가입 기한에 쫓겨 무작정 투자에 나서는 것은 신중하셔야 합니다. 변재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2월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계좌 가입일부터 10년간 매매나 평가손익, 환손익시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입니다.

국내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은데다 최근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증시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1조 3,574억원의 판매잔고를 기록할 정도로 단기간 급성장한 겁니다.

올들어 매달 700억원 넘게 팔렸고, 집계된 가입 계좌수도 35만여개에 달합니다.

하지만 국내 펀드시장이 200조원을 웃도는 것과 비교하면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규모는 여전히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

해외자산 축적을 장려하기 위해 펀드를 중도에 해지해도 세제상 불이익이 없고, 설정 펀드도 자유롭게 옮기도록 구성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평갑니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비과세 혜택이 있어도 금융 상품이라는 점에 유의해 해외펀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해외 주식에 대한 투자니까) 주식에서 이익을 볼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고, 또 한번 외환에서 이익을 볼 수도 있고 손실도 볼 수 있고..."

모든 경우 비과세가 아니라 배당이나 채권이자 소득, 환헤지 거래 이익에는 세금이 부과된다는 것도 유의점으로 꼽힙니다.

그 외 전용 계좌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연장할 수 없고, 계좌 만료일에는 보유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모두 환매해야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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