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은, 기준금리 11개월째 동결...통화정책 방향은?

김이슬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실물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다음달부터 연내 두 차례 예고된 미국의 금리인상과 사상 최대치로 불어난 가계대출 등 대내외적 변수를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이슬 기자!

[기사내용]
한국은행이 조금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째 동결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외화유출 우려 등 금리인상 압박 요인이 있음에도 동결을 결정한 건, 아직까지 실물경기 개선 지표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오히려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136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대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복합적인 요인 탓에 금리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금통위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은이 첫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무엇보다 새 정부가 소득 주도형 성장을 추진하기로 한 만큼, 거시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은의 입장이 중요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잠시후 11시 20분 브리핑을 열어 금리 동결 배경과 함께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새 정부 정책에 호응하면서도 통화정책 보다는 정부가 예산을 추가 배정하는 확장적 재정정책의 우선순위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주열 총재가 향후 금리 인상과 관련한 어떤 시그널을 던질 지도 관심사입니다.

일각에서는 새정부 출범효과로 당초 전망보다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