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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 새 정부 호가 오르는 강남 재건축, 이유는?②

김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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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앵커멘트]
취재 기자와 좀 더 자세한 내용 나눠보겠습니다. 김학준 기자 나와있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새 정부가 시작되면서 지난 정부 말부터 이루어진 가계부채 관리라던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등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잖아요. 규제가 강화되면 시장에는 악재가 될 수 있는데 이런 규제에 대한 우려는 없나요?

기자] 네, 말씀하신것처럼 새 정부 역시 가계부채 관리를 포함해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어느정도 규제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분위기는 당분간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큰 변화가 읽히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일몰 유예가 끝나기 전에 이를 피하거나 피할 수 있는 단지의 경우 더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새 정부의 주요 부동산 공략인 도시재생도 재건축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전문가 의견 들어보시죠.

[인터뷰] 손정락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도시재생이라는 건 기존의 교외로 나가있던 개발 중심축을 도시 내부로 가져오는 정책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강남 재건축 같은 정비사업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앵커2] 그렇다면 김기자, 아마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강남4구 재건축에 투자를 해야하나 궁금하실텐데, 강남4구 앞으로 전망은 어떻습니까?

사실 현장에 나가보면 공인중개사분들이 하는 말이 부동산 시장을 살아있는 생물과 같다라고 흔히들 말씀하시는데요. 이 말처럼 자산시장에서 가격 변동률을 예측하고 단정하기가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일부에서는 이미 너무 오른 것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 박근혜 정부 4년간 집값의 총 상승액이 GDP 증가액의 3.5배를 넘어설 만큼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 앞서 계속 언급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부활도 유의해야 합니다.

현재 전국 454개의 단지가 재건축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중 사업시행인가, 그러니까 재건축이 확실시 되는 단지는 대략 20%정도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실제 잠실 주공5단지의 경우에도 서울시는 역사가치 보존을 위해 굴뚝과 아파트 단지 한개 동을 남겨두라고 하고 있고, 조합쪽에서는 안전문제를 이유로 굴뚝은 철거하고 한강변에 아파트 한개 동을 남기는 방향으로 다시 심의 신청을 하겠다고 하면서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들어보시죠.

[인터뷰]함영진 / 부동산114 센터장
"당분간 초과이익 환수 유예 일몰 여부에 대해서는 정책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진보적인 정부 정책 그리고 재건축 단지가 단기간 높은 가격 상승할 때는 추가적인 규제를 발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이미 시장에 알려진 악재라고 하더라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가 가시화되는 단지 같은 경우 거래량이 감소된다든지 가격조정과 같은 후폭풍이 나타날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를 하신다면 향후 부동산 정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1] 김기자, 우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지난해 관망세를 보이던 부동산 시장이 상승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우선 결과만 말씀 드리면, 시장분위기는 지난해 연말과 올초보다 더 큰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이후 전국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5월 둘째주와 셋째주 각각 0.06%와 0.09% 오르며, 지난해 이맘때와 유사한 상승흐름이 보이기 시작하는 상태입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데요. 올해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률은 2.54%로 일반아파트 0.92%에 비해 2.7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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