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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세 무섭다

김학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 재건축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2주째 상승폭을 확대했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2%포인트 증가한 0.05%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전체적으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0.10% 올랐고 지방은 보합세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0.61%) ▲서울(0.20%) ▲전남(0.17%) ▲부산(0.15%) 등은 상승했고 ▲충남(-0.15%) ▲대구(-0.12%) ▲경북(-0.09%) ▲경남(-0.07%)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권이 0.26% 상승했고 강북권은 0.12% 올랐다. 특히 강남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강동구 둔촌주공을 비롯해 속도를 높이는 일부 재건축단지 등이 거래가 이어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강북권도 정비사업 추진과 신축아파트의 가격 견인으로 성동구와 마포구, 용산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세종시가 5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가 많은 부산과 전남 등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0.01%포인트 확대했다.

수도권은 0.06% 오른 반면 지방은 0.03%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전남(0.15%) ▲서울(0.09%) ▲강원(0.07%) ▲부산(0.07%) 등은 상승했고 ▲세종(-1.13%) ▲충남(-0.19%) ▲경남(-0.13%) ▲제주(-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둔촌주공 재건축단지의 이주가 다가오면서 강동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늘었고, 강북권은 동대문구와 노원구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에선 부산과 전남이 개발호재로 매매가격과 동반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제주는 최근 입주한 신규아파트 영향으로 주변 노후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학준 기자 (hotjoo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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