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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문재인 정부 꽃길 유의점 “집중된 권력은 남용 위험 있어”

백승기 기자



썰전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정부의 꽃길에 대한 유의점을 지적했다.

2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높은 것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지지율이 높은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며 “첫 번째는 초심으로 잘하고 있어서다. 두 번째는 기저효과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해 모든 게 달라 보이고 좋아 보이는 것이다. 세 번째는 허니문 효과인데 언론이 취임 초기 비판을 자제한다. 심지어는 거의 예찬을 한다. 요즘 일부 언론에서 문비어천가 부르는 걸 보면 낯이 좀 간지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저효과가 허니문 효과는 굉장히 짧다”며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려면 초심밖에 없다. 이거는 본인들 하기 달렸다”고 밝혔다.

유시민 작가는 또 꽃길 유의점에 대해 “내부의 권력 투쟁을 조심해야 한다”며 “모든 권력은 집중을 추구한다. 집중하다보면 권력 내부에서도 특히 권력이 집중된 곳이 생긴다. 그러다 보면 그 안에서 비리나 권력 투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집중된 권력은 남용의 위험이 있다”며 “지지율이 높으면 느신해져서 문제의 씨앗이 뿌려진다. 초기의 높은 지지율은 시간이 지나면 줄어든다. 그 점을 명심하지 않으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시민은 “정책을 하게 되면 지지율이 80%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높은 지지율은 정책을 하게 되면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JTBC 썰전)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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