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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무실점 류현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 달성

백승기 기자



LA다저스 류현진이 불펜 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을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26일 LA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7대 3으로 승리했다.

이날 류현진은 팀이 6대 3으로 앞선 6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6회 피스코티와 디아즈를 땅볼로 잡은 뒤 콜튼 웡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 페랄타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토미 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8회에는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종료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웡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대타 그리척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 웡을 잡아냈다.

후속 파울러를 병살로 처리하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AFPBBNews=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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