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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개선ㆍ새 정부 출범…거세지는 '보험료 인하' 압박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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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메리츠화재가 다음 달 자동차 보험료를 소폭 내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보험사들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손해율이 개선된데다 서민 친화적인 새 정부 정책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릴레이 인하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메리츠화재는 다음 달 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0.7% 내립니다.

담보별로 보면 대인배상에 대한 보험료는 오르지만, 대물배상과 자기차량 손해 보상에 대한 보험료가 내리며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습니다.

메리츠화재는 또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마일리지 특약의 할인 구간과 할인 폭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연간 주행거리가 3천km 이하로 짧은 사람은 최대 33%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메리츠화재 관계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이고 향후 손해율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치가 반영돼 이번에 보험료 인하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말 84.1%에서 올 1분기 77.3%로 6.8%나 낮아졌습니다.

지난 해 과도한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한 제도 변경 등의 효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손해보험사들의 올 1분기 손해율은 77.5%로 1년 전보다 3.3% 낮아졌고, 덕택에 손보사들은 업황 악화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손해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좋아진 만큼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부가 실손보험 개혁을 포함한 서민금융 정책을 본격 추진하면 보험료 인하 압박은 더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인터뷰] 보험업계 관계자
"손해보험사들은 마일리지 등 각종 특약과 할인으로 치열하게 경쟁해왔습니다. 새 정부의 서민금융
정책 기조에 따라 앞으로 업계의 보험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거세지는 압박 속에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하 행렬이 현실화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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