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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전성시대] '앗 고점이 아니었다' 개미들 셀이냐, 바이냐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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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지만 웬일인지 개인 투자자들은 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년간 누적된 박스피에 대한 불신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너무 서둘러 증시를 떠나는 것은 아닌지, 이충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코스피가 닷새째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2,360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자는 7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3,000선까지 코스피가 오를 것이란 분석도 나오지만 국내 증시에 대한 불신의 벽이 여전히 높다는 반증입니다.

조금만 손실을 회복하거나 수익을 올려도 바로 팔아버리는 겁니다.

이와 달리 장밋빛 전망에 빚을 내 주식을 사는 투자규모는 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2거래일 연속 늘어났습니다.

7조 6,943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는 동안 4,000억원이 넘게 늘었습니다.

과도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일부에서는 투자심리 회복 신호로 분석하기도 합니다.

한동안 이어졌던 펀드 환매도 멈췄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14거래일만에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지난 2일부터 13거래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9,3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오온수 / KB증권 WM스타자문단 연구원
"이전에 박스권 플레이를 할 때는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매도를 하고 떨어지면 매수를 하는 전략을 폈다면 기간 조정, 조정을 받을 때마다 시장 상승을 염두해 둔 전략을 세우는것이 조금 더 유리한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증권가는 환매기준점이 2분기들어 2,250선으로 높아졌다며 국내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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