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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고객님" 9년만에 다시 듣는다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114 전화상담원이 다시 "사랑합니다, 고객님" 인사를 전한다.

114를 운영하는 KT CS는 28일 "사랑합니다, 고객님" 인사말을 9년만에 다시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북 114 안내센터를 시작으로, 서울과 타지역 센터도 고객 선호도에 맞춰 자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사랑합니다, 고객님" 인사말은 지난 2006년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수많은 고객들에게 전해졌다. 당시 KT 114를 상징하는 인사말로 사랑받기도 했지만, 일부 부정적인 반응도 나와 2년여만에 교체된 바 있다.

KT CS는 올해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합니다, 고객님" 인사말을 하루 동안 시범적으로 사용했고, 고객 반응이 좋아 이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지난 8일 하루 동안 이 인사말을 들은 고객들은 총 91만 2,477명이었다. KT CS는 많은 고객들이 "나도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듣기 좋네요", "인사말 바뀐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강효정 KT CS 114안내센터 컨설턴트는 "예전과 달리 '사랑한다'는 표현을 진심 어린 인사말로 받아들여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사람이 가장 먼저 전화를 받는 114를 통해 아날로그 감성의 인사말을 접해 더 반가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기 114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인사말에 대한 고객반응이 대부분 좋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따뜻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인사말을 지속 발굴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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