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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수요 줄어도 항공여객수 3.8% 증가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항공여객수가 3.8% 증가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 및 국내선 여객수는 868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582만명, 국내선 여객은 286만명으로 각각 2.1%, 7.4% 늘었다.

국제선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 운항이 증가하며 중국 노선 이용객 수 감소를 상쇄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 확대 영향도 담겼다.

지역별로는 중국 노선이 전년동월 대비 47% 감소했지만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각각 30.3%, 23.5% 증가했다. 정부가 일본·동남아 등 대체 노선에 주 54회 신설·증편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 것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 항공사 이용객이 5.3% 줄었다. 반면 LCC는 47.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 중 국적사 분담률은 67.9%였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와 내륙노선의 항공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공항별로는 청주(24.0%), 대구(23.6%), 여수(21.9%), 광주(21.0%) 공항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달에도 중국 노선은 수요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달 초 징검다리 연휴와 일본·동남아 등 노선 다변화 등으로 총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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