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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기성용-구자철, 한국 포르투갈 전 앞둔 후배들에게 조언 “거만해지면 안 돼”

백승기 기자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등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 포르투갈 전을 앞둔 후배들에게 조언을 했다.

29일 손흥민과 기성용은 카타르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조별예선 A조 8차전을 대비하기 위한 소집훈련에 참석하기 위해, 부상으로 명단에 오르지 못한 구자철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파주NFC를 찾았다.

손흥민은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후배들에게 “분위기가 좋고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모습이 보인다. 이를 유지하기 위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거만해지면 안 된다. 훈련 할 때와 경기할 때 헝그리 정신을 계속 유지해야만 더욱 성장할 수 있다. 개인 능력들이 좋은 만큼 기대가 크다”고 조언했다.

기성용은 “선수들이 그동안 잘해왔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는 만큼 힘이 날 것"이라면서 "8강, 4강도 갈 수 있을 것이다. 16강 진출에 대한 부담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을 테지만 잘 이겨낸 만큼 더 높이 올라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구자철은 “20세는 선수들이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다. 내가 U-20 월드컵을 치를 때 처음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유명한 선수가 되는 건가?' 이런 생각도 했다"며 "하지만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이후 실패도 하고 후회를 했고 이를 바로 잡는 과정에서 성장 할 수 있었다. 지금의 U-20 대표팀 중 나중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잘 못 된 점을 고치고 나가야 한다”고 뼈있는 조언을 했다.

그러면서 구자철은 “사실 포르투갈의 전력을 내가 모르는 만큼 함부로 16강전에 대해 말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선배들이 하지 못했던 결승 진출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16강에서 맞붙는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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