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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2017] 사람과 세상을 바꾸는 기업 필요…다양성, 민첩성, 공감 중요

김학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지금 제가 주는 레고 블럭을 가지고 30초 안에 치킨(chicken)을 만들어보세요."…"네, 아주 멋진 치킨을 만들었네요. 저도 미리 만들어봤는데요. 제가 만든 것은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여러분이 만드는 모든 것은 항상 옳습니다."

사람과 세상을 바꾸는 기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글로벌이슈2017' 두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선 보 크리스텐센 레고 코리아 대표는 "레고 블럭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매우 많고 다양하며 정답이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텐센 대표는 "레고는 덴마크어로 'leg godt,잘 놀다'라는 뜻음 담고 있다"며,"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며 즐겁게 노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더불어 "앞으로 사회가 요구 하는 것은 '독립적 문제 해결 능력', 즉 스스로 주어진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시 될 것"이라며, "레고가 주는 가치처럼 상상력과 창의력을 동원해 오답이 없는 다양성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두번째 세션의 또 다른 발표자인 형원준 SAP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돈을 어떻게 벌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최근 전세계 국가들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은 이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형 대표는 특히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부가가치 생산을 위해서는 민첩성, 다양성, 공감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며, 삼성전자와 언더아머 등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3차 산업혁명에서 일본 기업들을 앞설 수 있었던 것은 기존 기업들이 월단위 계획을 통해 사업실행을 옮긴 것을 주간단위로 진행하며 민첩성에서 앞설 수 있었다.

한편 스포츠웨어를 만드는 언더아머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개개인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다양성을 만족시켰으며, 위 두가지와 함께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할 때 부가가치를 창출했다고 형 대표는 설명했다.

아울러 스타트업·중소기업·대기업 가릴 것 없이 위 세가지를 도입해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독일의 경우 노조가 중심이 돼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교육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선보인 바 있다.

형 대표는 "우리나라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만큼 시장을 선도하는 해외 기업들의 인재양성 시스템을 국가가 도입해, 취업준비생·경력단절녀· 시니어 등을 교육시키고 배치하는 국가 인재 플랫폼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학준 기자 (hotjoo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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