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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별공시지가 공개... '제주'가 가장 많이 올라

김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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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앵커멘트]
앵커멘트)
국토교통부가 올해 기준 전국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했습니다. 전국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5.34% 오르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와 관련한 세금이나 건강보험료 등을 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그만큼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확인해보겠습니다. 김학준 기자.

[기사내용]
앵커1)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보다 얼마나 올랐는지 알려주시죠.


기자)
올해 전국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5.34% 상승했습니다.

2010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락 지역은 없고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곳은 모두 128곳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4.36%, 광역시는 7.51%, 나머지 시군은 6.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낮았는데 고양시와 같은 서북부 지역의 개발사업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지방에서는 제주가 19.0%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뒤를 이어 부산(9.67%), 경북(8.06%), 대구(8.0%), 세종시(7.52%)순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앵커2)
제주가 상당히 많이 올랐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올해 제주의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9.0%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수준입니다.

2010년 제주의 평균지가는 1제곱미터당 2만원대였는데 올해 들어 4만원대로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의 서귀포시로 19.41%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혁신도시가 자리를 잡은 데다 제2공항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3)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에도 관심이 많을 텐데요. 비싼 땅과 가장 저렴한 땅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올해도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있는 네이쳐리퍼블릭이 차지했습니다.

개별공시지가만 1제곱미터당 8천6백만원에 달합니다.

2004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의 임야가 1제곱미터당 120원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땅으로 구분됐습니다.

이런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할 수 있고, 문제가 있는 경우 해당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 민원실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29일까지 이의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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