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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금연치료제' 시장…1위 '챔픽스' 도전 잇따라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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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오늘(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최근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금연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현재 시장 1위인 한국화이자제약의 '챔픽스'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금연치료제 시장 1위인 한국화이자제약의 '챔픽스'.
정부의 금연 지원 사업이 시작되면서 매출은 2년 사이 8배나 증가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12주짜리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비용을 전액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금연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챔픽스에 이어 한미약품의 '니코피온' 등 GSK의 '웰부트린' 제네릭이 시장에 등장했지만 챔픽스의 독주를 막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국내 제약사들은 '챔픽스'와 전면전을 택했습니다.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챔픽스 제네릭으로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업계 관계자
"정부의 금연 치료 정책으로 인해 국내 금연치료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특허가 풀리는 챔픽스 제네릭에 국내 제약사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현재 시장을 지키려는 화이자와 시장을 뺏으려는 국내 제약사 간 싸움이 치열합니다.

우선 화이자는 챔픽스의 물질특허를 1년 8개월 연장하며 특허 방어에 나섰습니다.

국내 제약사도 챔픽스의 일부 성분을 변경한 제네릭 개발로 특허 무력화에 성공했습니다.

성분을 변경한 제품은 연장된 특허 기간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챔픽스 제네릭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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