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U-20] 한국, 포르투갈에 1 대 3 완패 '16강 탈락'… ‘아쉬움의 눈물’

김려원 이슈팀



한국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한국의 몇몇 선수들은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경기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이날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16강에서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포르투갈의 왼쪽 풀백 유리 히베이루가 오버래핑을 한 뒤 문전으로 낮게 보낸 공이 한국 수비수들 사이로 빠졌고 이 공을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샤다스가 왼발로 바로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전반 27분 또 다시 포르투갈의 한 방에 당했다. 포르투갈 역습 상황에서 산데 실바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크로스가 윤종규 몸에 맞고 굴절돼 뒤로 흘렀고 이를 브루노 코스타가 오른발로 바로 때려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포르투갈의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들어 한국은 공세를 높였지만 측면에서 연결되는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좀처럼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후반 9분 이유현을 빼고 우찬양을 투입, 측면에 변화를 줬다. 2분 뒤에는 공격수 하상운을 빼고 미드필더 이상헌을 넣으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변화 속에서도 한국이 결과를 내지 못하자 포르투갈은 후반 24분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첫 골을 기록했던 샤다스가 한국의 수비수들을 농락한 뒤 침착하게 슈팅을 연결, 쐐기골을 넣었다. 일부 관중들은 경기가 끝났다는 듯이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한국은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높였고 후반 36분 한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에 교체 투입 된 우찬양과 이상헌이 골을 합작했다. 우찬양이 왼쪽 측면서 내준 공을 이상헌이 잡지 않고 바로 슈팅, 한국의 첫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의 공격은 번번이 포르투갈 수비에 막히면서 더 이상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2골차 패배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허탈하게 그라운드에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6골을 넣고 5실점을 하면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사진: 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 - 김려원 인턴기자(issu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