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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코스닥 부활하나..사흘 연속 연중 최고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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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온기가 돌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피가 주춤하는 사이 투자심리가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다만, 이같은 상승세가 '랠리'로 이어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코스닥 지수에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어제 7개월 만에 650선을 회복한 코스닥 지수는 오늘도 0.27% 오르면서 사흘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2% 떨어진 2,344.61에 마감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보면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코스닥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주 들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54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피 시장에선 무려 4,359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코스닥 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확대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3월 611억원에 불과했던 순매수 금액은 이번 달 5,300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6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고, 유럽의 정치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연초 이후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코스닥에 투자심리가 쏠렸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다이 /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유럽 정치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에는 (코스피에서) 외국인 차익실현 매도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하구요. 6월에는 코스피 200같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더 나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의 코스닥 상승세는 코스피 피로감에 따른 상대적 강세라는 점에서 이 같은 랠리가 지속될 지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4월 이후 코스닥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고, 새로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이 가시화되면 코스닥 랠리가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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