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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너구리 정체 ‘박혜나’, 흥부자댁 5연속 가왕 등극

김수정 인턴기자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박혜나 였다.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노래9단 흥부자댁’과 새로운 출연자들이 제57대 가왕 자리를 두고 가창력을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대결에는 ‘주먹쥐고 노래해 포카혼타스’가 이하이의 ‘1,2,3,4’를 열창했고, 이어 ‘인터넷 서핑마니아 서핑걸’이 마마무의 ‘넌 is 뭔들’을 불렀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가수 김현철은 “두 곡 모두 미디엄 템포 곡이다. 두 분 모두 리듬을 잘 탄다. 두 분이 노래를 바꿔서 불렀으면 또 다른 색깔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은 “두 분 다 가수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서핑걸은 은지원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길미가 아니면 가요계를 떠나겠다”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판정단 투표 결과 57표를 얻은 서핑걸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포카혼타스의 정체는 6년 만에 돌아온 가수 웨일이었다.

두 번째 대결에서 ‘금관의 왕자 트럼펫’은 이문세 ‘그녀의 웃음소리뿐’을 선곡했다.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는 태티서의 ‘트윙클(Twinkle)’을 골랐다.

연예인 판정단은 너구리의 무대까지 본 뒤 “사이다 무대” “내 스타일이다” “가왕이 잘 해야겠다” 등의 감탄사를 내뱉었다.

판정단 투표 결과 61표를 얻은 너구리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트럼펫의 정체는 가수 에디킴이었다.

에디킴은 “친구들이나 지인들 사이에서 내가 베짱이 이미지가 있다”며 “<복면가왕>에 나와서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는 서핑걸과 너구리가 만났고, 서핑걸은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너구리는 화요비의 ‘그런일을’을 선곡했다.

서핑걸과 너구리의 폭발적인 대결을 본 흥부자댁은 “저는 저 자리에 서면 너무 떨리는데 두 분은 안 떨리시나 보다”라며 “저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57대 가왕 결정전에 진출한 사람은 74표를 얻은 너구리였고, 서핑걸의 정체는 그룹 클로버의 멤버 길미였다.

길미는 “여러 프로그램에 래퍼로 출연을 해서 많은 분들이 래퍼로 생각을 하신다”며 “이번에 <복면가왕>을 통해 노래하는 친구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가왕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흥부자댁은 이하이의 ‘한숨’을 불렀다. 흥부자댁은 쓸쓸한 가사를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소화해내며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의 대결은 흥부자댁의 승리로 끝났다. 흥부자댁은 5연속 가왕자리에 올랐고, 너구리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뮤지컬배우 박혜나였다.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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