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정부, 11.2조 추경 편성…하반기 11만개 일자리 만든다

이재경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11조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국채 발행 없이 이뤄지는 추경입니다. 일자리 확대만을 위한 추경은 사상 첫 사례입니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1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 중심의 경제성장의 토대를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지난 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기사본문>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년, 경력단절에 처한 여성, 전직이나 노후를 준비하는 중장년과 노인 등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일자리 추경을 편성했습니다.

하반기에 11조2천억 원을 쏟아부어 11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춘섭 /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금번 추경은 국채발행없이 소요 재원을 조달하고 국세 증가 예상분을 모두 일자리 사업에 투입하게 됩니다."
공무원은 1만2천 명을 더 뽑습니다.

경찰, 군부사관이나 군무원, 소방, 사회복지, 특수교사나 유치원교사, 근로감독관, 집배원, 가축방역관, 재난안전 인력 등입니다.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2만4천 명을 늘립니다.
보조교사나 대체교사, 치매관리, 노인돌봄, 아동 안전지킴이, 장애인 활동지원 인력 등입니다.
노인일자리는 3만 개를 새로 만듭니다. 단가도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립니다.

민간에서도 새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유도합니다.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세번째 근로자의 임금을 연 2천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이런 '2+1'제도로 5천 명의 임금을 지원해 총 1만5천 개의 새 일자리가 생기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고용장려금, 고용서비스, 창업 지원 등을 통한 간접 효과도 2만4천 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년을 위해선 취업성공패키지 수혜자 확대, 청년구직촉진수당 지원, 청년내일채움공제 수령액 인상과 대상인원 확대 등이 시행됩니다.

여성을 위해선 유아휴직 급여를 첫 3개월간은 2배로 인상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올해 계획보다 두 배인 360개소로 확대합니다.

치매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취지로 치매안심센터를 47개소에서 전국 252개 시군구로 확대하고 치매안심병원도 34개에서 79개로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