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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연일 고공행진…강력한 부동산대책 임박?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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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새정부 들어 집값 상승세가 점차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 등 잇단 규제 시그널을 주고 있지만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인데요.
이에 따라 보다 강력한 규제방안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45% 올랐습니다.

한 주 전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달부터 상승폭이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폭이 커지고 있지만 지난주부터는 한동안 잠잠했던 신도시 등 다른 지역으로까지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불확실성이 많이 걷히면서 시장이 공급물량에 따라서 안 좋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멈출 줄 모르는 가격 상승세에 정부는 규제 시그널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가계부채 대책 마련을 지시한 이후 어제(4일) 장하성 정책실장은 "현행 제도 내에서 (시장상황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부채원리금상환(DSR) 규제 도입 이전 조만간 LTV와 DTI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책만으론 시장의 과열된 분위기를 잠재우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센터장
이 부분(LTV, DTI 강화)보다는 DRS 도입이라든지 아니면 DTI 규제를 추가적으로 강화한다든지 재건축이나 청약시장의 전매나 초과이익환수 유예를 일몰해버리는 것과 같이 조금 더 강력한 대책은 시장을 지금보다는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시장의 과열 양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 만큼
지역과 소득별로 규제 내용을 달리하거나, 분양시장과 재건축시장 위주의 규제안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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