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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잡아라" 삼성은 공장 2배로…애플은 가격 반으로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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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공장 확대를 위한 착공식을 오늘 개최합니다. 아직은 인도 내 스마트폰 사용률이 낮은데, 향후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선점에 나선겁니다. 삼성전자 이외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인도 시장을 위한 투자나 마케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오늘 인도 노이다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위치한 노이다 생산공장을 기존 12만㎡ 용지에서 24만㎡로 확장하기 위한 착공식을 개최합니다.

투자규모는 총 7,000억원으로 공장 확장에 따라 기존 월 500만대 수준이었던 스마트폰의 생산량은 1,000만대까지 확대됩니다.

완공까지는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번 공장 확대가 인도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의 피처폰 사용률이 여전히 높아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섭니다.

실제 인도 시장의 인구는 약 13억명에 달하지만 올해 기준으로 스마트폰 총 출하량은 1억1,700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8.6%으로 인도 내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 삼성전자의 이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서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애플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인도 뱅갈루루에 아이폰의 첫 생산 공장을 마련하고 지난 4월부터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출고가는 작년보다 50% 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그동안 높은 가격 탓에 점유율 2%대에 그쳤는데, 저렴한 스마트폰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겟다는 방침입니다.

또 샤오미, 레노보, 오포 등 중국업체들과 릴라이언스 지오, 마이크로맥스 등 인도 현지 업체 등도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투자와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pje35@mtn.co.kr) 박지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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